부산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정보기술, 초이소프트, 광진정보기술, 퓨마정보기술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최근 전자상거래와 사이버마켓을 이용한 제품구매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제품정보 제공, 인터넷 마케팅활동을 통해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앙정보기술은 최근 홈페이지(http://www.jit.co.kr)를 개설하고 응용프로그램 개발툴 「BES2000」을 비롯해 음성이나 애니메이션으로 프로그램 도움말을 만들 수 있는 「SCH2000」 등 개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BES2000을 이용한 프로그램 공모전 참가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툴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인 초이소프트 역시 최근 홈페이지(http://www.choisoft.co.kr)를 개설하고 「클리닉플러스98」 「환자정보화시스템」 등 자사의 의료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주요고객인 의사들이 각종 의료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진정보통신(http://kicom.co.kr)과 퓨마정보기술(http://nt.co.kr)은 멀티미디어기반의 교육기관용 웹BBS 솔루션인 「선스쿨」과 「블루스쿨」을 각각 개발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솔루션 소개와 함께 가상스쿨에 접속해 직접 시범운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진용시스템은 홈페이지(http://jinyong.ans.co.kr)를 통해 환자관리, 처방, 수납, 청구 등 병원의 모든 업무를 손쉽게 전산처리할 수 있는 자사의 의료종합정보시스템 「히포크라테스98」를 소개하고 유통점을 모집하는 등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정보를 소개하는 등 인터넷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홈페이지를 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자사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데다 특히 경기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영업사원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매출확대를 꾀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벌일 수 있는 인터넷마케팅이 판로를 확보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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