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시스템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정보기술" 선정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총 6백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통합경비보안시스템(ISS)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14일 동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현대정보기술, 한전정보네트웍의 순서로 선정하고 이를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게 통보했다.

인천국제공항 통합경비보안시스템은 불법침입, 위해행위, 각종 위험환경으로부터 공항시설을 보호함으로써 공항 이용자 및 종사자들에게 최적의 보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항의 외곽울타리, 여객터미널, 복합교통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침입감시시스템, CCTV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경비통신시스템, 경고방송시스템 등과 이들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중앙통제센터로 구성된다.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시큐리티 프로젝트 사상 최대규모로 이뤄진 인천국제공항 통합경비보안시스템을 사실상 수주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공항은 물론 각종 시설의 보안시스템 구축사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돼 국내 시큐리티 업계의 강자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에 현대건설을 비롯해 일본 간사이, 나리따, 하네다 국제공항의 통합경비보안시스템을 설치한 일본 미쯔비시전기, 공항 SI분야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영국 세르코IAL시스템 등과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올초 인천국제공항 항공등화시스템 구축사업을 3백85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6백억원 규모의 통합경비보안시스템까지 수주함으로써 올들어 인천공항에서만 1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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