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승강기 단체수의계약 물량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군)에 따르면 올들어 조합에서 수주한 승강기 단체수의계약 실적이 지난 달까지 60억원을 넘어섰으며 관급공사가 대부분 4.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이상 증가한 1백억원 이상의 단체수의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승강기공업협동조합의 단체수의계약실적 증가는 지난해 단체수의계약 품목으로 새로 지정된 휠체어리프트 분야에서만 상반기중 철도청을 중심으로 약 30억원의 실적을 올린 데 힘입은 것이다.
협동조합측은 이 달 말에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승강기 14대가 단체수의계약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정돼 있는 등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단체수의계약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1백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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