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연구조합이 미국 톨리그룹처럼 네트워크장비 성능측정 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조합사를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분석에 들어갔으나 공식 위상문제와 측정장비 보유문제 벽에 부딪쳐 고민중.
조합의 성격이 성능측정에 관한 한 공식기관이 아니어서 해외수출은 물론 국내에서조차 「공식인증」 타이틀을 갖기 어렵고 측정장비 또한 워낙 고가인데다 보유한 정부기관도 거의 없어 사실상 「의욕만 앞선 사업」이 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조합의 한 관계자는 『톨리그룹에 성능평가를 의뢰할 경우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개발비용보다 성능평가비용이 더 큰 우스운 꼴이 되고 만다』며 『조합에서 추진하는 성능측정 사업은 국산 네트워크장비들이 해외에서까지 인정받기는 힘들지만 국내에서만이라도 인정받는 마케팅 자료로 국내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토로.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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