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비디오시장 다소 회복

7월중 프로테이프 판매, 대여시장은 전월대비 3% 증가한 65만6천개의 판매량을 나타냈으며 작품당 평균 판매량도 전월대비 24%가 신장한 1만4천5여개를 기록하는등 다소 회복되는 추세로 돌아섰다.

11일 우일영상, 세음미디어, 스타맥스, (주)새한등 9개 주요 프로테이프제작사들의 7월중 판매실적은 우일영상 8만4천여개,세음미디어 8만3천여개,스타맥스 12만1천여개,CIC 8만6천여개,컬럼비아 트라이스타 8만5천여개,브에나비스타 8만7천여개,20세기폭스사 3만2천여개,영성프로덕션 6만7천여개, 새한 6천7천여개등 총 65만6천개로 집계됐다.

특히 영성프로덕션과 브에나비스타의 경우 전월대비 각각 3백17%,1백4%의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CIC와 스타맥스도 각각 67%와 1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컬럼비아트라이스타와 세음미디어는 작품난으로 전월대비 각각 24%,13%의 감소를기록했고 20세기 폭스사와 우일영상, (주)새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업체별 출시편수를 보면 총 45편 가운데 우일영상이 가장 많은 9편이었고 다음으로 스타맥스 8편,세음미디어 7편,컬럼비아트라이스타, 20세기폭스사가 각각 5편등의 순이었으며 CIC가 4편,그리고 영성프로덕션과 (주)새한은 각각 2편 1편에 그쳤다.

이에따라 업체별 작품당 판매량은 영성프로덕션이 3만3천여개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브에나비스타 2만2천여개,CIC 2만1천여개,컬럼비아트라이스타 1만7천여개,스타맥스 1만5천여개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7월중 65만여개의 판매실적은 전월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이긴 하지만 화제작이 잇달아 쏟아져 나온 것과 성수철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치』라며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시장상황을 우려했다.

한편 7월중 판매순위 1위의 작품은 CIC의 「자칼」로 7만5천여개를 기록했고 다음으로「LA 컨피덴셜」(스타맥스)6만2천여개,「투캅스3」(세음미디어)5만8천여개,「헤라클래스」(브에나비스타)4만여개,어싸인먼트(컬럼비아트라이스타)4만개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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