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양국은 11일 워싱턴의 美무역대표부(USTR)에서 한국 자동차시장 개방을 둘러싼 양국간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계속될 예정인 이번 협상에서 양국 대표단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협상때 해결되지 못한 쟁점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 일괄타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은 그동안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한국의 현행 수입관세(8%) 인하 ▲자동차 관련 세제개편 ▲자가인증제도 도입 ▲자동차에 대한 저당권 인정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그러나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과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 지정에 따른 무역보복조치 시한이 오는 10월로 임박했고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양측이 적절한 선에서 타협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崔鍾華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재경부와 산업자원부 관계자가, 미국측에서 메리 라티머 USTR 한국담당관을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상무부 관계자가 각각 참석한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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