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2000년(Y2k) 문제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대처 움직임이 지체되고 있어 세계 반도체업체의 3분의 1이 이 문제와 관련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시장조사 회사인 가트너그룹이 전망했다.
미국 「테크웹」 보도에 따르면 가트너그룹은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Y2k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계는 상대적으로 이 문제 해결 노력이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반도체 업계에선 임베디드형 실시간 클록 프로세서 컨트롤러, 원자재 관리시스템 등 Y2k 문제에 민감하면서 해결도 쉽지 않은 시스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부 업체는 생산에 큰 차질을 빚는 등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그룹은 예상했다.
미국의 경우 반도체 연구, 개발 컨소시엄인 세마테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원사들에게 Y2k 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기존 및 신규 제조장비의 Y2k 적응성 테스트를 끝내기로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가트너그룹은 이와 관련, Y2k 문제에 대한 반도체업체들의 현재 대처수준을 가장 낮은 1단계에서부터 5단계로 나눌 때 중소규모 기업은 대부분 1단계나 2단계에 있고 대기업도 3단계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세관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 논란…李대통령은 “천금 준들 아깝겠나”
-
2
단독네이버, 멤버십 '무료배송' 기준 바꾼다…'최종 결제 1만원 이상'으로
-
3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4
'외산의 무덤' 日 장벽 넘은 셀트리온…김호웅 부사장 “내년 도입 제품 2배 확대”[WAC 2026]
-
5
[무엇이든리뷰] '카카오멤버십' 써보니…록인 효과 '확실', 외부 확장·안정성은 '과제'
-
6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7
국힘, 용인갑 재투표 없이 윤재복 선정…양향자 '전면 재선거' 요구 불수용
-
8
'공공 최대어' 시도새올, 상용 SW 분리발주한다
-
9
산단공 경북본부, 구미산단 근로자·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문화체험 한마당 개최
-
10
[신차 드라이브] 세단 주행 감성에 안락함 더했다…볼보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