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지원 예산까지 삭감하자 산업연구원 등 인문사회계 출연연구기관들이 줄어든 예산으로 살림을 꾸리기 위해 전에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주목.
산업연구원의 경우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내부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로 하고 홈페이지 운용에 모범적인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 민간경제연구소의 홈페이지 운용사례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돈(?)이 되는 정보가 어떠한 것이 있으며, 또 어떻게 해야 많은 수의 유료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골몰.
전문가들은 『이같은 움직임은 비단 산업연구원를 비롯한 정부산하 연구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민간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상』이라며 『그동안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에 소홀하다시피 했던 이들 연구기관이 인터넷을 적극 이용하려는 데는 홈페이지를 잘만 활용한다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별도의 신규투자가 들지 않아 앞으로 이들기관들은 인터넷에 목을 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마디.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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