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오피스컴퓨터(대표 김한기)는 윈도95나 윈도NT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파분석, 예측 모델링프로그램 「데시벨 플래너」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무선통신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파(RF)분석, 모델링프로그램들은 모두 유닉스 기반 대형시스템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장소 이외에서는 전파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이 소프트웨어(SW)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노트북이나 PC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동하면서 위치측정시스템(GPS) 자료를 이용하는 등 통신장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SW는 특히 무선통신산업을 위한 최초의 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 전파분석, 모델링프로그램으로, 셀룰러, PCS, 방송, LMCS, WLL, 무선호출분야에서 무선통신망 계획, 최적화,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현장이나 사무실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시벨 플래너」는 GIS용 SW인 「맵인포 프로페셔널」과 통합돼 전파분석과 공간분석을 하나의 시스템환경으로 묶어주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전파분석업무뿐 아니라 마케팅, 영업, 고객지원 등의 업무에서도 지리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전파분석, 모델링작업에서부터 지도에 기초한 출력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GIS기반의 통합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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