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은 일본 기술협력사인 야자키(YAZAKI)로부터 자동차용 커넥터 3백90여종의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단자공업은 지난 87년 야자키와 자동차용 커넥터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1천66종의 기술을 도입했으며 최근 3백90여종의 기술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양측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도입은 자동차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에 사용되는 커넥터와 기존 제품 가운데 크기를 소형화한 것도 포함돼 있다.
특히 양측은 올해부터 제품별 계약에서 포괄적 협력계약으로 변경, 야자키의 신제품을 한국단자공업이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한국단자공업은 이번 기술도입으로 연간 9억원 정도의 기술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양봉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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