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국내기업들의 계측기기 도입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대다수 기업이 구매보다는 렌털(Rental)로 고가장비를 도입하고 최근에는 범용 계측기기부문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는 계측기기 구입시 발주에서 도착까지 2∼4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연구개발 및 생산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일부 장비의 경우 불과 2∼3개월 사용한 후 창고에 방치해야 되는 등 낭비요인도 많다는 지적 때문이다. 또 제품의 적기생산은 물론이고 일시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자 할 때, 전시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사용하던 장비가 고장나 수리를 해야 할 때 등에도 렌털을 이용해볼 만하다.
렌털을 이용할 경우 장비를 직접 구매할 때보다 비용을 적게는 50%에서 최고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렌털기간은 보통 1주일 이상이지만 이보다 짧은 기간이나 1년 이상 장기 렌털도 가능하다.
국내에 전자통신 계측기기들을 확보하고 렌털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은 한국렌탈, 산업횡하렌탈, 한국통신진흥 등이 있다.
이들 계측기기 렌털업체는 범용 계측장비부터 시장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HP, 텍트로닉스, 안리쓰, 어드반테스트, 로데&슈와르츠 등의 범용, 유무선통신용 계측기기 등을 확보해놓고 있다. 한국렌탈과 산업횡하렌탈 등은 자체적으로 계측기기 검, 교정센터를 두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렌털업체들은 IMF사태 이후 환율상승과 시중금리 인상 등으로 계측기기 렌털료를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인상했다.
문의:한국렌탈 (02)554-9696, 산업횡하렌탈 (02)528-3244, 한국통신진흥 (02)222-9111
<온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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