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틴이 인터넷에 어린이 전용서점인 「북코리아(http://www.bookorea.com)」를 개설한 시기는 지난달 15일. 문을 연지 한달밖에 되지 않지만 인터넷 서점 북코리아는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북코리아는 어린이 전용서점이라는 틈새시장의 아이템을 선정, 종로, 교보,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서점들과의 경쟁을 회피함으로써 출판사와 직거래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북코리아가 성공할 조건을 갖춘 것은 치밀한 사업 전략과 사업 아이템 특화작업, 뛰어난 분석력, 부지런함 등 후발 경쟁업체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데 기인하고 있다. 특히 SOHO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에 이어 체계적인 중장기계획 수립,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구매자를 겨냥한 유용한 정보 제공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
인터넷 쇼핑이 주는 장점은 가정에서 물품을 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것과 유통과정의 단축 혹은 생략으로 가격 할인의 메리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
북코리아는 처음 웹디자인을 전문업체에 의뢰, 외주처리하고 기존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신규로 노트북 컴퓨터만 구입하는 등 초기 투자비용이 5백여만원으로 줄이는 한편 월간 사무실 임대료 1백만원과 활동비 50만~1백만원 소요되는 등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는 점도 장기레이스를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베스틴의 인지도 제고와 북코리아의 홍보도 남다르다. 인터넷업체가 인터넷에 알려지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기본적인 사고 아래 국내외 검색엔지에 등록하고 여러 가지 관련 사이트의 게시판 기능을 활용하는데 이어 개인, 기업의 공개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보도자료를 만들어 신문, 잡지에 홍보활동을 벌임은 물론 앞으로는 유치원, 초등학교 등 타켓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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