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학연구소(대표 오흥택)가 양면 PCB 제조에 사용되는 사진현상형(PSR)잉크를 국산화, 내달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PCB용 잉크 전문 생산업체인 서울화학연구소는 지난 2년간의 연구끝에 가전제품 등에 중점 사용되는 양면 기판 제조에 투입되는 PSR잉크를 최근 개발, 미국 UL규격을 획득해 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화학연구소가 개발한 PSR잉크는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힘입어 기존 제품인 열경화성(IR)잉크를 급속히 대체해 나가고 있는 PCB용 잉크다.
서울화학연구소는 이미 국내 중소 PCB업체로부터 제품사용 승인을 획득해 놓고 있으며 일부 중견 PCB업체에도 샘플사용 승인을 추진중에 있다.
서울화학연구소는 이를 계기로 경기 시화공단 공장에 연산 20톤 정도의 PSR잉크 설비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앞서 시가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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