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가 추진했던 사무총장직제 신설건이 「없었던 일」로 됐다는 후문.
협회는 지난 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했으나 회의 참석이사들이 한결같이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는 등 반대의견이 비등해 결국 발안자인 최회장이 상정을 취하했다는 것.
이사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종합유선방송국(SO)들의 경우 회의에 앞서 연판장을 돌려 사무총장 신설에 대해 의견을 취합한 결과 「극구 반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프로그램공급사(PP)들도 「시류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 의사를 표명해 결국 무산됐다』고 전하고 이는 신임 최 회장에 대한 회원사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여운.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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