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상압축 알고리듬인 웨이브렛(Wavelet)기술을 시큐리티 분야에 적용한 새로운 디지털 영상저장시스템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영상압축기술 개발 벤처기업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MPEG과 JPEG의 장점과 웨이브렛이라는 차세대 영상압축 기술을 접합해 시큐리티 분야에 맞도록 설계한 새로운 영상압축 알고리듬을 개발, 국내 및 미국에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성진씨앤씨는 또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듬을 바탕으로 가정, 사무실, 은행 등의 CCTV 보안, 감시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저장시스템을 개발해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영상압축 알고리듬인 「하이브리드 MPEG/Wavelet」은 해상도가 3백20X2백40인 정지화면을 3킬로바이트 내외의 크기로 저장할 수 있어 기존 JPEG방식에 비해 4배 이상의 압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같은 용량의 저장매체에 4배 이상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이 알고리듬은 특히 화면을 압축 저장할 때 파일에 암호를 걸어 이미지의 변조를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보안감시시스템이 저장해 놓은 영상이 법정에서 증거자료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성진씨앤씨는 이와 관련 미국내 특허 출원은 물론 미국 법원에 이 알고리듬을 채택한 저장화면의 증거자료 채택을 신청해 놓았다고 밝혔다.
또한 성진씨앤씨는 이 알고리듬을 적용한 디지털영상저장시스템을 「디스(DISS)」라고 이름짓고 가정용인 「디스 홈」, 사무실용인 「디스 오피스」, 은행 현금자동출납기 용인 「디스 ATM」 등 3종의 제품을 개발, 이달 말부터 양상할 예정이다.
한편 성진씨앤씨는 미국의 시큐리티 업체인 WESTEC社와 약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등 내수시장보다 해외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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