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위치추적.화물운송시스템업계, 셀룰러.PCS망 연계 활발

차량위치추적(AVL:Automatic Vehicle Location) 및 첨단화물운송(CVO:Commercial Vehicle Operation)시스템 관련업계가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무선통신망 활용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무선데이터망, 아날로그 주파수공용통신(TRS)망을 이용해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 중앙관제센터 운영자, 차량 운전자간 정보를 송, 수신해 왔던 시스템 구축업체들은 최근 무선데이터서비스망 구축이 지연되는데 따른 사업활성화를 위해 셀룰러 및 개인휴대통신망(PCS)의 채택,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CVO 구축업체들은 지난달로 예정된 전국 무선데이터망 구축 지연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늦추기 어려우며 전국에 기지국이 있는 신규 이동통신망과 연계를 통한 사업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셀룰러, PCS, TRS 등 이동통신사업자들도 가세해 부가서비스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차량위치 추적, 관제, 교통, 화물운송정보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 AVL, CVO와 이동통신망간 연동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 등 PCS사업자들은 종합물류망 업체 및 교통정보시스템업체들과 제휴해 오는 8월부터 AVL 및 CVO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중인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하반기부터 차량위치, 물류, 운송정보를 제공키로 하고 CVO용 단말기업체들과 제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AVL, CVO단말기 및 시스템 제조업체들도 기존 무선데이터, TRS망 외에 PCS, 셀룰러망간 연계까지 지원하는 제품 생산을 준비중이다.

GPS기기업체인 네비콤은 최근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셀룰러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등과 연계해 교통정보의 다양한 부가정보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내놓았다.

그동안 TRS, 무선데이터망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AVL서비스를 제공해온 AVL용 단말기 전문업체들도 PCS망과 접속할 수 있는 AVL, CVO용 단말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GPS위성과 이동통신망간 연계는 물론 국내 서비스가 임박한 오브컴 및 이리듐 등 위성통신망과 접속까지 가능한 AVL, CVO서비스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VL과 CVO시스템은 GPS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운행현황을 중앙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파악하면서 각종 지시사항을 음성과 문자로 운전자에게 전달해 공차율 감소와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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