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시스템 다운이나 오류로 귀중한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사례가 늘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데이터 백업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데이터 손실로 비롯되는 비용적 손실이 시스템 구입비와 유지비를 합친 비용보다도 높은 사례가 부지기수이며 이로인해 기업경영상에 큰 손실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데이터보관과 백업을 위한 백업 스토리지 도입이 큰 붐을 이루고 있고이 부분에 대한 투자도 시스템 선정 못지않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인텔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버컴퓨터가 다운되는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부분은 바로 저장매체이며 시스템에서 오류발생률의 55%가 이부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저장매체의 오류발생률은 중앙처리장치(4%)와 메모리(5%), 팬(8%)과도 큰 차이가 있고 파워서플라이(28%)보다도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시스템 오류로 인해 귀중한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대부분의 금융사 통신회사들은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2중,3중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는 현실이다.
이같이 저장매체에서 오류발생이 높은 이유는 네트워크 환경이 일반화돼고 이기종간의 시스템구축이 두드러지는 등 전체적으로 시스템 사용환경이 복잡화됐기 때문이다. 정보의 멀티미디어화와 더불어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의 경우 매년 30%씩,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매년 80%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이렇게 증가된 데이터를 단순한 정보의 형태에서 좀 더 전략화된 정보로 구축하여 마케팅 및 의사결정의 자료로 활용하는 데이터마트 또는 데이터웨어하우징의 개념으로까지발전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데이터 백업시스템의 중요성과 함께 백업된 데이터를 한차원 높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티그레이션(DI:Data Intergration)」개념까지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 인티그레이션은 단순하게 데이터 손실을 막기위한 차원에서의 백업 시스템 구축을 실용적이고 정보화된 개념으로 활용코자하는 방안으로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의 단순한 보관에서 유용한 전략정보로 가공하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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