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내 전력소비량이 월 50㎾/h이하인 일반 가정의 전기료 부담은 늘어나는 대신 전력 소비량이 많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은 경감된다.
한국전력 장영식 사장은 최근 『월 전력소비가 50㎾/h 이하의 가정은 원가의 절반이하로 전기가 공급되는 반면 50㎾/h이상의 소비처에 대해서는 원가보다 7배나 비싼 현행 요금구조는 시장원리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사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안에 현행 요금구조를 바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실무차원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용창출을 위해 송배전 설비에 6천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이미 누적 재고량이 1천만톤을 넘어선 무연탄 소비를 위해 무연탄 전용 20만㎾ 석탄화력발전소를 곧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자구책으로도 상황이 개선되지않을 경우 최후수단으로 정보통신 부문과 화력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사장은 특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연평균 10조원에 달하는 투자규모를 과감히 축소하고 앞으로 발전소 매각에 대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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