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환경에서 차세대 정보전달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동기전송모드(ATM)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상태에서 스위치, 교환기, 단말기접속카드 등 네트워크상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장비들을 상호 연결해 주는 ATM용 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정근모) 전자통신연구실 유근장, 백대현 박사팀은 지난 2년간 총 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ATM네트워크상에서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상용화 수준의 ATM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칩은 ATM 프로토콜 중에서 ATM계층과 ATM 적응계층(ATM Adaptation Layer)을 통합해 하나의 칩으로 개발한 것으로 ATM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단말기용 카드, ATM 교환기 등 모든 장비들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ATM망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장비의 ATM 셀들이 송수신 가능하도록 ATM포럼 및 ITU-T의 ATM 국제 표준규격을 만족하는 ATM 셀들을 생성, 분석,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부품이다.
또 사용자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다자간 통신 지원시 셀 타이밍을 고려한 최적화한 셀 전송 스케줄 테이블을 운용하고 있어 다중채널을 위한 셀생성과 수신된 셀을 분리하는 과정을 고속으로 처리, 문자는 물론 음성, 동영상을 포함한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를 최대 85Mbps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유 박사팀은 이와 관련된 2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대우통신 등을 통해 곧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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