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문방사우, 한지공예, 죽공예, 목공예품 등 전통 공예품 1백여점을 한 곳에 모아놓은 사이버 쇼핑몰(http://www.artmart.co.kr)이 등장했다.
건국대 벤처 동아리인 「건국인터넷비즈니스클럽」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쇼핑몰을 찾으면 담양지역에서 생산된 죽제품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조달해온 갖가지 전통 공예품을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을 경우 그 자리에서 주문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가격도 일반 시중가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다.
건국인터넷비즈니스클럽은 현재 국내, 외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인터넷뉴스그룹(NewsNet)과 메일링리스트(전자우편 발송자 리스트)를 통해 국산 공예품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등 틈새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우철 쇼핑몰팀장(경영정보 3)은 『극심한 불항 때문에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민속 공예품 제조업체들을 돕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감각도 익히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구상하게 됐으며, 만약 판매가 이루어지면 판매액의 3~5%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쇼핑몰은 뜻밖에도 향수병에 걸린 해외 교포 등으로부터 구입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우철씨를 비롯한 회원들은 현재 백남준씨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출신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유치하는 등 쇼핑몰의 전시품목을 미술, 조각 등 예술작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의 (02)447~1429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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