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SA, ERP시장 공략 강화

미국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공급업체인 SSA가 차별화한 신제품들을 앞세워 한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SSA(대표 김대롱)는 최근 주력 ERP패키지인 「BPCS」를 중소규모의 기업에서도 도입할 수 있는 개선한 보급형 ERP패키지인 「Light BPCS」와 국내 실정에 맞게 새로 개발한 「BPCS 북아시아판」를 올 하반기에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국내에 진출한 대형 외국계 ERP 공급업체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SSA가 ERP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향후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ight BPCS」는 저가의 하드웨어를 채택하고 컨설팅 기간도 6개월 미만으로 공급가격을 3억5천만원선을 낮춘 보급형 ERP패키지이며 한국SSA는 이 제품을 이달 중순께 선보이고 다음달부터 협력업체인 한국IBM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BPCS 북아시아판」은 한국과 일본의 기업 환경에 맞춰 「BPCS」의 핵심로직을 완전히 개선한 ERP 신제품으로 올 10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SSA 김대롱 사장은 『경쟁사의 제품과 뚜렷히 차별화한 이들 신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대기업과 최근 ERP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는 중견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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