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부도설이 무성했던 노래반주기 전문업체들이 지난달 잇따라 부도를 냄에 따라 업계 전체에 부도 공포가 확산.
후발주자로 노래반주기 시장에 뛰어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한때 선발업체들을 위협했던 이들 업체가 IMF한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부도를 냄에 따라 경쟁업체들은 『결국 올 것이 왔다』며 애써 태연한 체 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업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는 모습.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래반주기의 경우 일반 소비자가 아닌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한 품목이기 때문에 일반 가전제품과는 달리 IMF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내수침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 같다』며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눈치.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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