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정보통신(대표 강호덕)이 전력선 통신을 이용, 도로환경에 맞게 가로등을 관리할 수 있는 가로등 원격관리시스템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이동통신기지국 원격감시스템을 개발한 씨그널정보통신이 최근 개발한 가로등 원격관리시스템은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기존 가로등에 통신용 센서를 부착, 중앙통제소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원격으로 가로등을 점, 소등 할 수 있으며 가로등의 고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무선호출망을 통해 운용자에게 알려주는 등 무인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가로등 관리시스템의 경우 전파송수신 방식과 타이머에 의한 시간제어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정시간에 전체를 점소등해야 하는 등 고장 및 기상, 주변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고, 격등제어방식 적용시 인위적으로 가로등 전원 공급을 차단시켜야 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격등실시에 따른 전력비용 절감뿐 아니라 격등을 실시하기 위해 가로등에 포설하는 전력케이블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가로등을 일정한 시간에 동시 점등하는데 따르는 순간전력소모방지 및 고장부품에 대한 정확한 판단으로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서울시 도봉구 창4동에 설치해 장비적합 여부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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