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화우기계 공동, CNC 조각시스템 개발

산하에스아이(대표 이영남)는 컴퓨터 수치제어(CNC) 제작업체인 (주)화우기계와 공동으로 3차원 입체조각이 가능한 CNC 조각시스템(모델명 FA-8)을 국내 최초로 개발,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제품의 스핀들 속도가 최대 1만5천~1만8천rpm인 것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3만rpm의 고속 가공이 가능하고, 이송속도 또한 3배 가량 향상된 초당 1백50mm의 고기능이어서 고객의 요구에 거의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토캐드의 3D dxf 파일은 물론 디지털 카메라로 잡거나 스캔한 사진을 가지고 3차원 입체조각을 할 수 있어 즉석 포토메달이나 부조(relief) 등을 가공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인장고무인 가공시 벡터드로잉 방식 프로그램을 채택, 정밀 가공 및 깊이 조절이 쉽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금속, 비철금속, 아크릴, 나무, 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가공할 수 있는 이 제품을 인장 및 고무인업계, 옥외광고업계, 금속조각 및 액세서리업계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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