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세트업체들이 인쇄회로기판(PCB)의 발주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종전보다 50% 이상 단축해줄 것을 요구하는 단납기 주문을 선호함에 따라 주요 PCB업체들은 이중의 원가부담을 안게 돼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
국제통화기금(IMF) 여파 이후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세트업체들은 종전 한달 정도 걸리던 납기를 최근 들어서는 보름이나 20일 정도로 줄이고 소규모 물량일 경우에는 1주일 정도의 말미를 주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PCB업체들은 계획생산을 할 수 없는데다 불시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을 재고로 갖고 있어야 하고 야간작업으로 인한 특별수당을 지불하는 등 노무비마저 크게 상승,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PCB업체의 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한 중소 PCB업체 관계자가 전언.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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