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자식안정기 전문업체인 (주)룩스텍(대표 한민호)은 5년동안 7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고압방전등인 나트륨등과 메탈할라이드등용 전자식안정기를 개발,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백∼4백W(1백10∼2백77V)급으로 기존 초크코일식 안정기보다 전력이 10∼25%까지 절감되며, 무게는 3분의 1 이하로 기존 안정기로는 불가능한 주야 자동점멸기능 등의 각종 부가기능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고 다등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몇몇 회사들이 고압방전등용 전자식안정기의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램프의 수명이 짧아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상품화에 실패했는 데 이 전자식안정기는 안정된 신뢰성을 확보해 상용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또 세계적으로도 고압방전등용 전자식안정기를 상품화한 회사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이 회사는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시장을 겨냥한 1백10W급 형광등용 전자식안정기도 개발해 수출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고압방전등용 안정기시장은 연간 1백만개 이상이고, 미국시장은 연간 2천만개 이상의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회사는 미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조명쇼인 「98 LIGHT FAIR INTERNATIONAL」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