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지난달 인터넷폰 국제전화 서비스 「신비로 국제전화」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음성재판매를 통한 국제전화 서비스 「현대 국제전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서비스를 우선 현대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일반기업체와 관공서,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하반기부터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음성재판매 방식의 시외전화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서비스가 기존 국제전화보다 30∼45%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1초단위로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1분 통화시 요금은 미국 5백4원, 일본 6백90원, 홍콩 8백10원, 중국 1천44원, 캐나다 9백54원 및 영국 9백24원 등이다.
이와 함께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월요일 오전 8시까지 및 기타 공휴일 24시간을 할인시간대로 지정, 30%의 요금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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