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산업단지로는 국내 처음으로 전자통신 영세기업 전용 산업단지가 경기도 파주시 탄현지역에 조성된다.
4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수도권 일대 영세기업의 입지난 완화는 물론 불법, 무등록 공장의 생산환경 개선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와 낙하리 일대에 2만4천평 규모의 영세기업 전용단지를 내년말까지 조성키로 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공사측은 이에 따라 이달 중순 파주시에 사업실시계획 승인신청을 내고 7월까지 승인을 얻어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말까지 필지당 1백∼3백평 규모로 단지조성을 완료해 이 가운데 30%는 파주지역업체에, 나머지는 수도권업체에 5∼10년 장기임대 후 분양하는 조건으로 제공해 1백여개 영세업체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단에는 특히 조립금속, 기계장비,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전기전자, 정보, 정밀기계 등 전기, 전자, 통신 관련 군소업체들이 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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