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 메이커인 상도엔지니어링(대표 김철기)이 안전성을 높인 원터치 컨트롤 방식의 고압증기 멸균기를 개발했다.
2일 상도엔지니어링은 약 1년 6개월간 3억8천만원을 투입, 2백10리터, 2백86리터, 3백92리터 등 중용량 고압 증기멸균기 3종을 개발하고 품목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이달 중순부터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 판매하는 제품들은 안전성을 고려해 도어의 가열된 부분이 노출되지 않게 했으며 슬라이딩 방식을 채용해 문을 상하로 여닫을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원터치 제어시스템을 내장, 조작이 간편하고 가압조임식이 아닌 압력부상식이어서 밀폐가 확실해 멸균 효과가 높으며 텍스트로만 멸균 처리과정을 나타내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그래픽 디스플레이 기능을 내장하고 코드를 한글화함으로써 멸균기 상태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계고장 등 비상시 체임버 및 재킷 내부의 압력을 제거할 수 있는 수동밸브를 장착했으며 사이클 진행결과를 프린트해 보관할 수 있어 이중작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김철기 사장은 『올해 안으로 5백리터, 7백리터, 1천리터, 1천5백리터 등 중, 대용량 고압 증기 멸균기를 개발, 병, 의원급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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