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노래(KBS1 오전 8시 10분)

많은 빚으로 가계가 어려운 봉만은 재숙에게 공부를 그만두라고 말하고 재숙은 그런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다. 미경의 학교를 방문한 군수가 미경에게 섭섭하게 대하자 미경은 박 원장을 찾아가 마음의 위안을 얻고 서울에 있는 문호의 소식을 묻는다. 군수집까지 찾아온 빚쟁이 때문에 봉만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여기저기 어슬렁거리고, 그런 봉만을 기다리던 순녀는 퇴근길 군수와 마주친다.

공개수배 사건25시(KBS2 밤 9시 50분)

갑작스런 사고에 얼떨떨해진 운전자 박씨의 머리 속에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주위는 아수라장이가 돼있었다. 무릎을 감싸안고 비명을 지르는 남자와 몰려든 사람들, 흥분한 부상자의 부인은 남편을 박씨 차에 태우고는 자신이 아는 병원으로 가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들의 요구는 점점 협박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면허정지로 소양교육을 받고 귀가하던 길에 일어난 일이라 박씨는 그들의 무리한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말로만 듣던 자해공갈단에 걸려든 것이다. 자해공갈단이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어떻게 범행을 저지르는지, 그 수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다큐멘터리의 세계(EBS 밤 7시 10분)

아프리카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콩고의 문화와 자연을 찾아간다. 콩고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는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은 북쪽 밀림지대에서 남쪽 해안지대의 문화, 전통, 그리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한 데 모으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콩고는 모든 춤과 의식의 반주를 북으로 맞추기 때문에 콩고만의 독특한 북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콩고의 밀림지대와 강에는 온갖 먹을 것들이 풍부하다. 밀림지대에는 천연 열대과일이 자라고 있고 강에는 물고기들이 뛰놀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콩고인은 이 자연을 적절히 이용하며 여유있게 살아가고 있다.

내 마음을 뺏어봐(SBS 밤 9시 55분)

자신을 피하는 예린을 이끌고 기조는 성당으로 향한다. 기조는 무릎을 꿇고 십자가상을 향해 자신이 예린을 완전하게 사랑할 수 있게, 그리고 예린이 자신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눈물맺힌 예린 곁으로 다가가 안으며 사랑을 고백하고, 예린은 그저 멍한 눈으로 십자가상만 응시한다. 주연배우가 개인사정으로 공연할 수 없게 되자 고민에 빠진 민수 앞에 난희가 나서 그동안 주연역을 열심히 연습했다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난희의 연기를 지켜본 민수는 자신의 주제도 모른다며 코러스나 제대로 하라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선다.

순풍 산부인과(SBS 밤 9시 25분)

미선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성화로 헬스기구를 카드로 산다. 돈이 부담이 된 미선은 식사시간에 지명의 눈치를 살피며, 1년 전에 다니던 헬스를 하지 않아서인지 피곤해 보인다고 운을 떼며 다시 헬스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지명이 시간이 없다고 말꼬리를 흐리자 기회를 엿보고 있던 미선은 헬스기구를 사자고 적극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영규가 운동기구를 돈주고 사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안간다며 차라리 조깅을 하라고 말하자 미선은 기가 막힌 표정으로 영규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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