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주에 설치된 유선방송선로 철거문제를 놓고 한전과 마찰을 빚어온 중계유선방송사업자가 한전 측이 철거를 공식 요청하자 「사업불가」를 들어 휴업신고서를 내 파문이 확산.
강원지역 중계유선사업자인 원주유선방송(대표 김희진)은 지난 24일 강원체신청에 『전주에 설치한 방송선로에 대해 한전이 철거를 요구, 앞으로 선로설비 및 유지보수 관리가 불가능해져 불가피하게 다음달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요지의 휴업신고서를 제출.
이 회사는 『그간 한전 측에 여러 차례 전주사용 계약을 요구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아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이는 전송망사업자로 선정된 한전이 중계유선을 말살하고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들을 두둔하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한전 측을 힐난.
5만3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원주유선방송이 사업을 중단할 경우 가입자들의 정상적인 방송시청이 불가능해지는 등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강원체신청이 휴업신고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이목이 집중.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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