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산전, MHz급 레조네이터 국내 첫 개발

동양산전(대표 김동인)이 국내 최초로 ㎒급 레조네이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산업자원부의 첨단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제품 내에 콘덴서 2개를 내장한 박스형 4㎒및 3.58㎒급 레조네이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다기능 리모콘이나 마이컴을 채택하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신호 흐름을 조절하는 클럭 신호를 발생시켜 발진회로에서 신호를 증폭, 피드백해 페이지값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 칩 제품 발진회로에 필수적으로 채택된다.

이 회사는 현재 자체 신뢰성테스트를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통한 제품승인을 추진중으로 제품승인 완료 시 기존 주력제품인 4백50㎑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월 2백만개씩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급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대체가 클 것으로 판단, 당분간은 범용인 4㎒ 제품과 전화기에 채택되는 3.58㎒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점차 8㎒급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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