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설립 계획이 무산된 후 미국 네트워크어쏘시에이트(NA)가 전격 철수를 결정한데 대해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측은 강력한 경쟁상대가 물러난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안도의 숨을 쉬면서도 NA측의 돌출행동에 대해서는 씁쓸한 표정.
이는 NA측이 현지 진출을 하겠다며 NA코리아 직원들을 뽑아 놓고 결국은 합작법인 설립이 무산되자 계약서를 내밀며 「난 잘못 없어」하고 하루아침에 떠나버린 NA의 철저한 계산주의 때문.
이와 관련, 안연구소 관계자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면 냉정하게 내치는 외국 기업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가까이서 그런 일을 목격하게 되니 혀가 내둘러질 정도』라며 『오랜 협상을 하면서 NA코리아 직원들과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안타깝다』고 한마디.
이 관계자는 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외국 기업들의 전형을 본 것 같다』며 『오히려 그들과 합작건이 무산되게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개운치 않은 표정.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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