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지금까지 외국제품에 의존해온 정밀급 전자식 전력량계를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동안 초정밀 검출, 오차보상 기술 등을 채택함으로써 수용가의 전력 사용량을 거의 완벽하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 한국전력에 공급키로 했다고 16일밝혔다.
이 제품은 유, 무효 전력과 최대수요 전력, 역률 등을 측정,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통신기능을 내장해 원격전력 검침 및 출력도 가능토록 했다.
전력량계는 측정정밀도를 기준으로 △보통급(±2%) △정밀급 (±1%) △특별정밀급(±0.5%) 등으로 구분하는데, 한전은 그동안 정밀급 및 특별정밀급 전자식 전력량계의 공급을 미국 GE사 등 외국업체에 의존해왔다.
이 회사는 이번 개발성과에 따라 한전수요 뿐만 아니라 자체 전력관리가 필요한 개별 수용가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신규시장을 적극 창출하는 한편 동남아,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G산전측은 『한전이 향후 전력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계식 전력량계를 전자식으로 대체해나갈 계획임에 따라 이 분야의 급속한 시장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모델로는 처음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규격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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