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이 최근 CPU에서 소모품까지 취급하는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 종합 공급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취급하고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는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 랩의 사운드카드와 VGA카드를 비롯해 인텔의 CPU와 주기판, 웨스턴디지털, 삼성전자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리콤의 모뎀, 사이퀘스트 테크놀로지의 이동형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웅진미디어의 빈 CD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 97년 8월 미국 사이퀘스트 테크놀로지와 국내 대리점권 계약을 체결한 이후 11월 LG전자와 핸드헬드PC(HPC) 부문에서, 12월 미국 스리콤, 98년 3월 미국 인텔사, 지난 13일 삼성전자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등 8개월만에 국내외 컴퓨터 분야의 유력업체들과 잇따라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라이브 스파크」로 명명된 선 호환 워크스테이션과 스캐너, 알텍렌싱 PC스피커, 자체 개발하고 있는 라이브 사운드카드와 VGA카드 시리즈를 합칠 경우 메모리와 OS,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 부품을 취급하는 셈이다.
특히 올 한해 제이씨현시스템은 그동안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던 사운드블라스터 의존도를 50% 이하까지 낮추고 자체 브랜드 제품과 사이퀘스트 이동형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등 전략아이템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통채널면에서도 제이씨현시스템은 용산전자상가내 선인상가와 나진상가, 전자랜드, 관광터미널상가 등 4개 직영매장과 국제전자센터, 테크노마트, 광주, 대구, 부산, 대전 등 6개의 지역거점을 이용함으로써 양판점을 능가하는 역량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10년의 영업 노하우를 닦아놓은 사운드블라스터 대리점 1백20개도 영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 확대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제이씨현시스템은 최소 6백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해 순매출 약 3백52억원에 당기순이익 19억원대의영업실적을 올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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