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음반유통업협회가 최근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와 스타맥스가 작년 11월부터 제주지역에서 시험운영중인 비디오 수익분배제(RSS: Revenue Sharing System)에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 양측간 마찰이 일고 있다.
한국영상음반유통업협회는 최근 △RSS가 각 비디오 대여점을 등급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비디오 대여점의 자율적인 영업을 침해할 수 있고 △다른 메이저 배급사로의 확산이 추진되고 있어 비디오 대여시장을 외국 직배사들이 지배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브에나비스타에 시범운영 및 확대실시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영유협이 이같은 요청을 하게 된 것은 제주지역에서 RSS를 거부하고 있는 일반 비디오 대여점주들이 영유협 중앙회에 불만을 표시한데 따라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에나비스타와 스타맥스(브에나비스타 유통대행업체)측은 『RSS를 비롯한 비디오 배급방식은 프로테이프 제작사의 고유권한』이라며 영유협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양측간 마찰이 예상된다.
브에나비스타는 오히려 오는 20일까지 시범운영을 마감하고 각 대여점주들과 정식계약을 체결,5월부터 RSS를 본격화할 예정으로 있는 등 관련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브에나비스타는 RSS관리용 컴퓨터 프로그램인 「슈퍼컴」 40여대를 정식계약을 체결하는 업체에 1차로 무상지원키로 하는 등 RSS를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여건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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