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전3사가 IMF시대를 맞아 출시하고 있는 IMF형 가전제품이 「실속형」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사용자는 물론 제조업체에도 별다른 이득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어 눈길.
IMF형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전제품 가운데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존 제품에서 몇몇 부가기능만 제거한 제품이 많은데 이는 기존 제품의 금형 등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IMF형으로 설계,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IMF형 제품으로 설계를 할 경우 가격절감효과가 1백이라고 할 때 기존 제품에서 불필요한 부가기능을 제거하는 차원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얻어지는 가격절감 효과는 50에도 못미친다』며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판매부서에서 마케팅 전략상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IMF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토로.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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