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는 폐윤활유와 폐페인트 등을 사용, 산업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무공해 스토커식 소각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LG기계가 1년간 30억원을 투입,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토커식 소각로는 산업폐기물을 소각로에 넣으면 스토커(자동산탄장치)에 의해 건조, 연소, 후연소, 배기가스 처리과정을 거쳐 소각되며 불연성 산업폐기물은 자동 수거기에 의해 처리하는 첨단 소각시스템이다.
이 소각로는 중앙통제실 폐쇄회로TV를 통해 산업폐기물의 소각과정과 배기가스의 색상 등을 사용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소각로 버너 및 배기가스 배출구에 부착된 센서에 의해 소각상태와 배기가스 수치가 자동 모니터 되므로 사용자가 수시로 데이터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기계가 군포공장내에 설치한 소각로는 월 8백톤 이상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데 군포공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물론 LG전선 안양공장 및 희성전선 등에서 매월 배출되는 약 6백톤 규모의 산업폐기물을 우선 처리하고 향후 인근 공단내 기업체들의 산업폐기물도 처리할 계획이다.
LG기계측은 『이번 소각로 설치 및 가동으로 연 15억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2년안에 투자비 전액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핵심기술의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던 이 시장에서 올해 약 1백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시장에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분야의 기술인력 확보를 통해 중국, 동남아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일부 전략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지사 및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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