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공급과잉으로 국내시장 진입에 애를 먹었던 국산 CDR(기록, 재생 가능한 CD)이 최근 판매호조를 보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게 되자 국내 업체 관계자들이 흐뭇해 하는 모습.
작년 중반 이후부터 생산에 착수한 SKC, 웅진미디어, 도레미디어, 태일정밀 등 국내 업체들은 시장진입 당시 시장을 잡고 있던 코닥, 다이요덴 등의 외산 제품과 대만산 등 일부 저가 제품 때문에 고전했으나 최근 외산 재고의 소진과 계속되는 고환율로 인해 수입업자들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강화된 상태.
또한 국내 업체들이 품질개선 및 마케팅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온 데다 고환율에 따른 해외시장에서의 입지 향상도 큰 힘이 됐다는 평가.
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국산 CDR의 판매호조는 고환율 등에 크게 힘입은 것이어서 외국업체들이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할 경우 국내업체의 입지가 다시 위축될 수도 있다』며 『「승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업체간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적극 펼쳐야 한다』고 지적.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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