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스퀘어소프트사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대한 판권계약을 마무리짓고 현재 개발중인 「파이널 판타지7」을 오는 7월경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지난 87년12월 가정용 8비트 게임기 패미컴용으로 발매된 후 10년 이상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으로 특히 「파이널 판타지7」의 경우 소니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된 지 3일만에 일본에서만 2백30만장이 팔리는등 역대 비디오게임 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올라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작사인 스퀘어사가 PC타이틀로 이식하겠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한국내 판권의 향방에 대해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돼왔다.
최근 스퀘어사가 동화상을 공개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7」는 악마의 군대가 지구의 생명에너지를 빼앗아 우주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자 이를 알게 된 저항군과 전쟁이 벌어진다는 기둥줄거리를 바탕으로 신비의 검을 지닌 21세의 용병 클라우드와 쾌활한 성격의 소녀 티파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롤플레잉게임. 제작사측은 오락실용 게임에 비하면 그래픽의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동작의 부드럽고 세심한 표현력면에서는 훨씬 앞서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파이널 판타지」 붐을 일으키기 위해 「파이널 판타지5」를 5월경 먼저 발매할 예정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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