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인터브레인(대표 서영석)이 캐드 기본 프로그램의 기능 향상과 운용을 도와주는 유틸리티 30여개를 독자기술로 개발, 프랑스 세스코아사와 6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유틸리티는 캠 소프트웨어에서 설계한 컴퓨터 도면을 수치제어(NC) 공작기계와 연결해 수행하는 절삭, 사출, 금형 등 실제 작업의 정밀도와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인터브레인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세스코아는 캠 소프트웨어로 설계한 자료를 생산설비와 연결하는 과정으로 세계 최초로 자동화한 「워크NC」를 개발해 전세계에 판매하는 이 분야 10위권 업체다.
인터브레인 서영석 사장은 『프랑스 세스코아가 이번에 우리 회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축적한 개발경험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 회사는 또 현재 개발중인 금형설계 분야 자원관리 프로그램인 워크플랜 개발에도 우리 기술진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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