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경차 신모델 마티즈가 본격 출시에 앞서 2천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자동차는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정, 재계 인사와 외국인 딜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대우 모터 2000」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중인 대우 이탈리아 법인 산하의 로마딜러가 1천대를 예약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의 다른 딜러 2명도 이날 5백대씩 주문하는 등 하루 동안에만 모두2천대의 계약이 이뤄졌으며 이번 행사기간중 모두 5천대 이상의 수출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대우는 전망했다.
대우자동차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신차관람회를 갖고 마티즈의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는 서유럽 시장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올해 10만대의 마티즈를 생산할 방침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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