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유명 반도체 장비업체의 한국인 지사장들이 잇따라 교체되는 등 수난.
지난해 연말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사와 베리안의 한국인 지사장이 전격 교체된 데 이어 독일의 반도체용 펌프 공급업체인 라이볼트도 한국인 지사장을 본사 외국인으로 바꿔 눈길.
또한 올해 가스필터 공급업체인 M사의 한국인 지사장이 외국인으로 교체됐으며 일본 테스터업체인 아드반테스트코리아의 한국인 지사장이던 S씨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자리를 떠나 일본인이 부임, 지사장의 교체 배경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한국인 지사장의 잇딴 사퇴가 최근 국내 소자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로 올해 외국 장비업체들의 영업 실적이 최악일 것이라는데 대한 개인적 부담 때문인지 아니면 본사 측의 문책성 인사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촌평.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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