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에서 운행될 고속열차 1편성(20량)이 다음달 20일께 국내에 처음으로 반입된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고속열차 1편성이 25일(현지시간)프랑스 라 팔리스항에서 현대상선 소속 선박에 선적돼 다음달 20일께 마산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고속열차는 경부고속철도에 46편성의 고속열차를 공급하기로 한 한국TGV 컨소시엄이 지난해 7월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 완료한 시제차 2편성중 제2호차이다. 제2호차는 국내로 반입되면 한국TGV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한국정공 창원공장에서 조립된 뒤 내년초 공단에 인계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열차를 인수하면 중앙선 국수역(양평 부근)으로 옮겨 시험가동하면서 기관사나 정비요원 등에 대한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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