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및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인 네트빌(대표 문기헌)은 25일 SK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SK-NET의 「요금관리(Billing)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트빌이 지난해 9월부터 SK컴퓨터통신과 공동으로 작업에 들어가 6개월여 기간을 거쳐 완료된 이번 시스템은 「SK-NET」을 사용하는 그룹 계열사 및 일반 사용자들의 요금청구작업을 주기능으로 하고 있으며 이밖에 노드관리, 장비관리, 회선관리, 장애관리 등 다양한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자원관리시스템이다.또 약 40여종의 출력물을 지원하며 금융결재원의 입금처리를 위한 배치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네트빌은 이 시스템에 대해 『요금관리시 가장 애로사항인 요금의 변화, 새로운 요금제도 및 다양한 요금방법의 신설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종량제 처리시 사용되는 원시데이타를 수집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툴도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네트빌은 SK컴퓨터통신와 함께 이 시스템을 상품화해 외국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의 빌링시스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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