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올초에 개발,발표한 팜PC의 수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필립스사와 3만대 규모의 팜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에 첫 선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일본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연말까지 20만대 이상 수출할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팜PC는 초소형(84X1백34X20mm), 초경량(1백10g)인 휴대형 컴퓨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2.0(그리폰)을 운영체계(OS)로 탑재해기존 윈텔PC와 호환이 가능하며 32비트 명령단축형 RISC칩을 사용,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는 이 팜PC를 이동중 최소한의 기능만으로 정보검색을 주로 하는 보조PC 구매희망자,핸드PC(HPC)보다 휴대하기 쉽고 저가의 플랫폼을 원하는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는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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