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국산품애용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잉크젯프린터 소모품에도 국산제품 선호바람이 일어나면서 최근 국산 리필잉크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국내 프린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HP가 자사 잉크카트리지의 공급감소를 크게 우려하는 모습.
한국HP는 일반 PC사용자와 일부 기업들이 IMF한파로 프린터 소모품 비용을 줄이기 위해 HP오리지날 제품에서 탈피, 상대적으로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국산 리필잉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외산제품을 외면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난감해 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리필잉크는 인쇄품질이나 프린터 인쇄헤드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HP 오리지널 제품과는 성능과 품질 면에서 차이가 난다』며 『현재 본사 프린터 소모품 담당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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