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현장체험 찬반의견 분분

*-가전양판점 전자랜드21은 IMF체제에 대응, 관리직 사원들의 현장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갖가지 전략을 세우고 있어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견이 분분.

지난 연말까지 전자랜드21은 입고 및 출고 가전제품을 차에 싣고 내리는 업무에 아르바이트직 사원을 활용했으나 비용축소 차원에서 아르바이트직 사원을 대폭 줄이는 대신 현장체험 목적으로 본사의 관리직 사원을 월 1회 봉사근무하도록 결정하고 이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는 것.

이에 대해 이 회사의 대부분의 임직원들은 『사무실에서만 근무하는 관리직 사원들이 IMF 시대에 현장실습 및 고통분담 차원에서 제품을 차에 싣고 내리는 업무와 같은 힘든 노동에 동참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찬성하는 반면 일부 임직원들은 『고급인력을 단순노동에 활용하는 것은 능률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반발.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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