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전후로 한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세계 현물시장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달 들어서까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부터 초긴축 경영에 돌입한 국내 반도체 업체 직원들은 오히려 살얼음판을 걷는 표정.
반도체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화가치 하락과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상태에서 반도체 가격 상승보다 즐거운 소식이 있겠느냐』면서 갑자기 일어난 가격 안정세가 믿기지 않는다는 심정을 토로.
하지만 지난해 이후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들의 예측이 대부분 빗나간데다 최근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각 기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최근의 가격 상승분위기에 대해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는 분위기.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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