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 온 주기판사업을 내수시장에도 진출해 이달부터 유통업체를 통한 단품판매 및 PC업체를 대상으로 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공급을 실시하는 등 내수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보는 이에따라 지난해 1백50만장의 주기판을 생산해 대부분의 물량을 수출하고 극히 일부만 국내시장에 공급해 오던 내수물량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아래 올해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3백만장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삼보는 주기판 내수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주기판을 자체 공급하고 있는 PC업체들의 물량을 제외한 일반 유통시장 1백만장가량의 수요가운데 절반수준인 50만장의 주기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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